스탈린그라드 포켓 솔플 (1 of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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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구입해 놓고 

종갓집 된장 묵히듯 쳐박아뒀던

'스탈린그리드 포켓'...


펀칭+네일커팅으로 

다시 한번 플레이 욕구에 불을 댕기며

드뎌드뎌 첫 플에 도전해 보았돠. 

아 물론 솔플...ㅠㅠ





스탠다드 컴뱃 시리즈(SCS) 라인 중에서

Afrika와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겜이다. 

SCS는 오퍼레이션 컴뱃 시리즈(OCS)의 동생뻘된다는데

안해봐서 모르겠고;;


룰은 여타 다른 헥스&카운터 전략형 워게임들 보다 

확실히 쉽다고 할 수 있다. 

기본룰과 특수룰을 요약 정리했더니

A4 두장 나왔다. 훌륭하지 않나? (자료실에 있음)


턴 시퀀스는 다음과 같다. 


 □준비단계(Pre-Turn)

1. 날씨 결정 페이즈

2. 항공 포인트 결정 페이즈


□소련군 턴

1. 소련군 이동, 리저브&DAM 지정 페이즈

2. 추축군 리액션 페이즈

- 이동, 오버런

- Barrage 공격

3. 소련군 Barrage 페이즈

4. 소련군 전투 페이즈

5. 소련군 보급 페이즈

6. 소련군 Exploitation 페이즈

- 이동 & 오버런

- Barrage 공격

7. 소련군 리저브 마커 제거

8. 소련군 DG 마커 제거


추축군 턴

1. 리저브 마커 제거 페이즈

2. 이동, 리저브&DAM 마커 지정 페이즈

3. Barrage 공격 페이즈

4. 전투 페이즈

5. 보급 페이즈

6. Exploitation 페이즈

- 이동 & 오버런

- Barrage 공격

7. 추축군 DG 마커 제거


□턴 종료 단계 (턴마커 전진)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련군 턴 도중에 

추축군 페이즈가 낑궈져 있다는 것 정도...


기갑병력의 블리츠크리그(전격전) 능력을

시스템화 한 것이리라....





턴 트랙. 


풀 시나리오는 총 16개 턴으로 진행된다. 

가장 짧은 시나리오(겨울폭풍 작전)는

13~16턴, 4개턴만 진행된다. 


이날의 솔플은 바로 요 시나리오다.


턴 박스 안에 국가 마크는

해당 턴에 해당국의 병력이 추가된다는 의미...





강이 3 종류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각각 이동력 소모, 공격력에 영향을 미친다. 


다리의 종류 역시 2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다리는 소련, 추축군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별 마크가 새겨져 있는 부교(Pontoon)는

소련군만 건널 수 있다. 


큰강(Major River)를 제외하고는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건널 수는 있지만

이동력과 공격력에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동부전선에서 '강'은 

매우 중요한 지형이다...




화력표. 


개인적으로 이러한 공수 공격력 비율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병력 30 대 21이면 큰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화력표 상으로는 걍 1대 1이다...ㅠㅠ


게다가

압도적인 화력을 갖고 있더라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가 참 어렵다. 


예를 들어

10배나 많은 병력으로 공격을 해도, 

주사위 2개 눈깔의 합이 

5 이하로 나와버리면

방어측 유닛 꼴랑 한 개 뒤집고 끝...





포격&폭격 화력표는 더 심각하다. 


예를 들어

독일 23 기갑사단 예하의 포병연대들은

화력이 '5', 

3개 연대가 일제히 포격을 해도(화력=15)

주사위 6 이하 나오면 그냥 꽝이다. 


실제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시츄가

솔플에서도 나와버린...ㅠ


*테이블 우측 상단에 놓여져 있는

독일군 유닛들은

14턴에 보충되는 애들...




날씨 체크 표.

역시 주사위 2개로 판정하는데, 


아래 표로 보정을 한다. 




예를 들어, 

전 턴의 날씨가 약한 눈(Light Snow)이었다면

이번 턴 날씨 체크 때 주사위 +1을 해주는...


날씨는 오로지 

공군력 포인트에만 영향을 미친다.

맑은 날(Clear)을 빼고는

소련군이 유리하다. 


스타린그라드 전투 당시

독일군이 공중보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듯...


하지만 역쉬나 주사위빨 앞엔

그 어떤 보정도 무색하다는 거.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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