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임'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3.04.09 스탈린그라드 포켓 솔플 (1 of 3)
  2. 2012.01.30 FAB: Bulge (GMT)
  3. 2012.01.22 팬저 블리츠(PanzerBlitz) 솔로 플레이
  4. 2012.01.10 팬저 블리츠(Panzer Blitz: Hill of Death / MMP) 개봉기 2
  5. 2012.01.09 [역사속의 오늘] 1942년 1월 4일 '오퍼레이션 카펫 배거'
  6. 2012.01.09 AMDT (A Most Dangerous Time / MMP / 2009)

스탈린그라드 포켓 솔플 (1 of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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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구입해 놓고 

종갓집 된장 묵히듯 쳐박아뒀던

'스탈린그리드 포켓'...


펀칭+네일커팅으로 

다시 한번 플레이 욕구에 불을 댕기며

드뎌드뎌 첫 플에 도전해 보았돠. 

아 물론 솔플...ㅠㅠ





스탠다드 컴뱃 시리즈(SCS) 라인 중에서

Afrika와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겜이다. 

SCS는 오퍼레이션 컴뱃 시리즈(OCS)의 동생뻘된다는데

안해봐서 모르겠고;;


룰은 여타 다른 헥스&카운터 전략형 워게임들 보다 

확실히 쉽다고 할 수 있다. 

기본룰과 특수룰을 요약 정리했더니

A4 두장 나왔다. 훌륭하지 않나? (자료실에 있음)


턴 시퀀스는 다음과 같다. 


 □준비단계(Pre-Turn)

1. 날씨 결정 페이즈

2. 항공 포인트 결정 페이즈


□소련군 턴

1. 소련군 이동, 리저브&DAM 지정 페이즈

2. 추축군 리액션 페이즈

- 이동, 오버런

- Barrage 공격

3. 소련군 Barrage 페이즈

4. 소련군 전투 페이즈

5. 소련군 보급 페이즈

6. 소련군 Exploitation 페이즈

- 이동 & 오버런

- Barrage 공격

7. 소련군 리저브 마커 제거

8. 소련군 DG 마커 제거


추축군 턴

1. 리저브 마커 제거 페이즈

2. 이동, 리저브&DAM 마커 지정 페이즈

3. Barrage 공격 페이즈

4. 전투 페이즈

5. 보급 페이즈

6. Exploitation 페이즈

- 이동 & 오버런

- Barrage 공격

7. 추축군 DG 마커 제거


□턴 종료 단계 (턴마커 전진)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련군 턴 도중에 

추축군 페이즈가 낑궈져 있다는 것 정도...


기갑병력의 블리츠크리그(전격전) 능력을

시스템화 한 것이리라....





턴 트랙. 


풀 시나리오는 총 16개 턴으로 진행된다. 

가장 짧은 시나리오(겨울폭풍 작전)는

13~16턴, 4개턴만 진행된다. 


이날의 솔플은 바로 요 시나리오다.


턴 박스 안에 국가 마크는

해당 턴에 해당국의 병력이 추가된다는 의미...





강이 3 종류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각각 이동력 소모, 공격력에 영향을 미친다. 


다리의 종류 역시 2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다리는 소련, 추축군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별 마크가 새겨져 있는 부교(Pontoon)는

소련군만 건널 수 있다. 


큰강(Major River)를 제외하고는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건널 수는 있지만

이동력과 공격력에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동부전선에서 '강'은 

매우 중요한 지형이다...




화력표. 


개인적으로 이러한 공수 공격력 비율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병력 30 대 21이면 큰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화력표 상으로는 걍 1대 1이다...ㅠㅠ


게다가

압도적인 화력을 갖고 있더라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가 참 어렵다. 


예를 들어

10배나 많은 병력으로 공격을 해도, 

주사위 2개 눈깔의 합이 

5 이하로 나와버리면

방어측 유닛 꼴랑 한 개 뒤집고 끝...





포격&폭격 화력표는 더 심각하다. 


예를 들어

독일 23 기갑사단 예하의 포병연대들은

화력이 '5', 

3개 연대가 일제히 포격을 해도(화력=15)

주사위 6 이하 나오면 그냥 꽝이다. 


실제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시츄가

솔플에서도 나와버린...ㅠ


*테이블 우측 상단에 놓여져 있는

독일군 유닛들은

14턴에 보충되는 애들...




날씨 체크 표.

역시 주사위 2개로 판정하는데, 


아래 표로 보정을 한다. 




예를 들어, 

전 턴의 날씨가 약한 눈(Light Snow)이었다면

이번 턴 날씨 체크 때 주사위 +1을 해주는...


날씨는 오로지 

공군력 포인트에만 영향을 미친다.

맑은 날(Clear)을 빼고는

소련군이 유리하다. 


스타린그라드 전투 당시

독일군이 공중보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듯...


하지만 역쉬나 주사위빨 앞엔

그 어떤 보정도 무색하다는 거.  



2부에서 계속....;;;



And

FAB: Bulge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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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탐(뱅뱅사거리 탐앤탐스)에서
스톰트루퍼님과 '패스트 액션 배틀: 벌지'를 플레이 했다.

지난번 5턴 게임이 먼가 아쉬움으로 남은 터라
이번엔 큰 맘 먹고 9턴 풀게임으로 돌렸다.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했던.

게임 후기는 포기하고(ㅋ)
걍 사진 몇 장 올려본당...











 

And

팬저 블리츠(PanzerBlitz) 솔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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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를 맞이하여
룰 스터디를 위한 팬저 블리츠 솔플(solo play) 시간을 가졌다.


시나리오는 'Take the Hill'.

영국군은 '112고지' 바로 아래 위치한
도로(road) 라인 또는 도로 인접 헥스에
멀쩡한(undisrupted) 독일군 유닛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턴을 마치면 승리하게 된다.
 






전체 맵에서 빨간 부분만 사용된다.
전투는 가운데 '112고지' 아랫 부분에서 거의 이뤄진다.






양측의 병력 규모.
영국군은 주로 보병과 수송 유닛, 기갑 유닛으로 편성돼 있고
독일군은 보병과 기갑, 대전차 유닛들이
IP(Improved Position: 엄폐) 상태로 방어하는 진형을 갖추게 된다.






다른 각도에서...^^






3턴이 시작되면
독일군은 타이거 3대가 보충된다.

AT(Anti Tank) 화력 '26'의 무시무시한 넘...
위에 다른 탱크들과 비교해 보라!






이 게임은 칫-풀(chit-pull)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컴 속에 Operation Chit를 시나리오대로 집어 넣고,
하나씩 뽑아서 카운터에 적힌 숫자 만큼
헥스를 활성화 시킨다.

'0' 이면 헥스 한 개만,
'1'이면 한 헥스와 주변 1헥스까지,
요런 식...

(이 외에도 Reinforcement Chit, Air Support Chit가 있는데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사용되지 않음)






초기 배치 상황.









책상위 상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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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팬저 블리츠(Panzer Blitz: Hill of Death / MMP)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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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해외구매...
요즘 왠지 전통적인 헥스&카운터 워게임이 땡겨주던 찰나에
아발론힐의 명작 '팬저 블리츠'가 쿨스터프에 입고 됐다는 사실을 접수하고

폭풍 품절 바로 직전!
재고량 '1' 상태에서 지인의 도움으로 구입에 성공했다. ^^



박스는 이런 모습.
폰카라 사진이 쫌...그렇다. ;;
 







무려 40년 전인 1970년 처음 발매된 이 게임은
제작사인 아발론힐이 하즈브로에 인수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졌으나,

최근 MMP가 재발매함으로써
다시금 햇빛을 보게되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Panzer Blitz'에 대한 판권은 여전히 하즈브로에게 귀속돼 있단다.
 






헥스&카운터 워게임이 다 그렇듯,
콤포는 매우 단촐허다.

2장 + 1/2 사이즈의 카운터시트,
MMP 특유의 반딱재질 달력종이 맵,
룰북과 테이블 시트, 시나리오 시트,
그리고 주사위 두개..





이 게임의 규모에 대한 설명 부분.
턴당 약 15분 (게임 시간이 아니라, 실제 전장의 시간)

1개 헥스의 직경이 약 250미터 정도를 의미하고,
전투유닛은 소대(platoon) 단위다.
 
게임 플레이 타임이 2~6시간이라는데...
속으면 안될 듯... ;;






복잡도가 '중간'.....

누굴 또 속이려고 ;;;






갠 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바로 카운터 일러스트가 매우 알흠답다는 점이다.
 
오리지널판을 보진 못했지만,
MMP가 아주 맘먹고 이뿌게 디자인한 것 같다.
 







시나리오 시트의 모습.
총 8개의 시나리오가 들어있는데
(각종 워게임 잡지에서 제공하는
수없이 많은 시나리오들을 구할 수 있다!!)

누가 MMP 발매 아니랄까봐 
'Advanced Squad Leader'(ASL)의
시나리오 시트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ㅋ






시나리오마다 맵의 일부분만 사용한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이 시나리오에서 사용되는 영역.
 





맵은 요렇게 생겼다.
 
뭐 특별한 것 없는,
매우 평범한 모습이다.
 










턴 시퀀스를 비롯해
화력차트 등 각종 테이블이 인쇄되어 있다.
 






이 게임...
매우 마음에 든다.

네일 커팅은,
정말 그렇다는 증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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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역사속의 오늘] 1942년 1월 4일 '오퍼레이션 카펫 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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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개조된 492, 801 비행대 소속 B-24 폭격기들이 위험천만한 야간 비밀 임무를 띄고
40~50회에 걸쳐 유럽의 독일 점령지를 상공을 날았다.

그들의 임무는 레지스탕스 지원 물자를 공급하고 특수 요원을 투하하는 것이었다.

미 공군은 1944년 1월 4일부터  프랑스와 이탈리아, 저지대 국가들에서 활동하는
레지스탕스에게 무기와 물자들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당시의 폭격기 그룹은 오늘날 공군 특수 작전의 원조로 여겨지고 있다.

# 저지대 국가(Low Countries) : 유럽 북해 연안의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로 구성된 지역 (네이버 영어사전)
#카펫 배거(carpetbagger) : 여행용 손가방을 들고 여행하는 사람, <미> (특히 남북 전쟁에서 남부로 한몫 보러 간)뜨내기 정치가 (네이버 영어사전)

*출처: http://www.c3iopscenter.com/currentops/?p=14441

And

AMDT (A Most Dangerous Time / MMP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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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의 일본 전국시대, 열도의 통일을 꿈꾸는 오다 노부나가와
그에 반기를 든 가문들간의 충돌을 다룬 워게임
'A Most Dangerous Time: Japan in Chaos, 1570-1584' 플레이 영상입니다.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워게임 디자이너, 나카무라 테츠야가
 'Fire in the Sky'(2005), 'A Victory Lost'(2006)에 이어 세계 시장에 진출, 매우 호평받은 작품입니다.

전작인 빅토리 로스트와 마찬가지로 활성화되는 진영이 칫-풀(Chit-Pull)방식으로 랜덤하게 지정되며,
이동력 또한 매 턴 주사위로 결정되는데, 이처럼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게임의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특히'회유와 배신' 개념의 도입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 게임의 백미라 할 수 있겄습니다.

너무도 알흠다운 카운터와 맵, 그리고 카드의 일러스트는 게임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며,
나카무라 테츠야 특유의 심플한 룰 또한 더 없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겄네용...

장소는 이수 보드게임방, 스톰트루퍼님, 몽캄님과 함께 했습니다.

한 간 넘게 룰 설명하느라 고생하신 몽캄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게임의 배경 및 룰 설명 부분이며, 나머지는 약 2턴까지의 진행 상황입니다. 


[# 1 of 3]
 


[# 2 of 3]
 


[# 3 of 3]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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