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측 승리요건은
보급상태인 2개의 기갑사단이
지도 맨 위 노란색 박스안에 있는
헥스 3곳 중 아무데나 걍 통과해서 지나가면 된다.
(스탈린그라드에 고립돼 있는 6군과
보급선을 형성하면 성공이라는 설정...)
근데 이 게임에서 보급은
지휘부대(국가 심볼이 그려져 있는 유닛)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지휘부대의 보급 범위(헥스 칸수)는
제한돼 있으므로
(예: [5]라고 적혀 있으면 5칸 이내 보급)
기갑부대 혼자 얼씨구나 달려가봤자
보급 범위 벗어나면 끝장이다...
(보급이 차단된 유닛은 공격/방어/이동력이 모두
절반으로 떨어지고 포격을 할 수 없다.
다음 턴 보급체크 때까지 보급선을 연결하지
못하면 헥스 안의 모든 유닛이 1스텝 감소)
소련측 승리조건은 16턴 종료 때까지
독일의 승리조건을 막으면 된다.
(기타 자잘한 조건들도 있지만 생략)
--------------------------------------------
작전은 이렇다.
독일군은 기갑유닛의 기동성과
높은 화력을 십분 활용,
첫번째 턴에서
세 곳의 다리(초록색 별표시)를 뚫고 들어간 뒤,
두번째 턴에서
작은 강을 건너 전선을 형성하고(분홍색 선)
세번째 턴에서는
주황색 턴까지 진격한다.
마지막 턴(16턴)에
사력을 다해 거점 헥스를 통과, 승리를 따낸다....;;;
소련군의 방어 전략은
우선 13턴 시작하자 마자 증원돼 나오는
2근위군 등 주력부대를 재빨리 서쪽으로 이동
(맵의 방위는 사진상의 아래쪽이 서, 오른똑이 남쪽이다)
분홍색 라인 즈음에 방어선을 구축한다...
-------------------------------------------------------------
게임 시~~~~작!!!
□준비단계(Pre-Turn)
1. 날씨 결정 페이즈
=> 맑음
2. 항공 포인트 결정 페이즈
=> 소련=6, 독일=1 (ㅋㅋ 망했어)
리저브와 DAM(Determined Acton Marker).
리저브 마커는 Exploitation 능력(주로 기갑유닛)이 없는 유닛에게
해당 능력을 부여해준다.
DAM 마커가 놓여진 헥스, 또는 유닛의 공격/방어력은 2배가 된다.
특히 독일군은 DAM 마커가 놓여진 유닛이 가담하는
모든 공격력(협공을 뜻함)을 두 배로 높여준다. ㅎㄷㄷ
이들 마커의 갯수는 시나리오마다
국가별로 정해져 있다.
□소련군 턴
1. 소련군 이동, 리저브&DAM 지정 페이즈
=> 우선 2근위군을 비롯한 충원 유닛들을 전방으로 이동시키고
=> 첫번째 방어선인 강의 다리 4곳에 DAM 마커 올려 놓는다(방어력극대화)
2. 추축군 리액션 페이즈
=> 독일군의 리저브 마커가 놓인 헥스가 활성화되는 단계인데
첫 턴이므로 당연히 없다... 패쑤!
3. 소련군 Barrage 페이즈
=> 패쓰
4. 소련군 전투 페이즈
=> 패쓰
5. 소련군 보급 페이즈
=> 전 유닛 보급 형성
6. 소련군 Exploitation 페이즈
=> 패쓰
7. 소련군 리저브 마커 제거
=> 사용 안했으므로 패쓰
8. 소련군 DG 마커 제거
=> 해당 없으므로 패쓰.
* DG 마커는 포격이나 폭격을 받아
Disorganized(DG) 상태가 되면
해당 헥스에 올려 놓는다.
DG 상태인 유닛들은
공격/방어/이동력 절반 감소,
오버런 공격 불가,
리저브 마커 못 놓음,
ZOC 상실,
Exploitation 능력 상실된다.
DG마커는 각 나라 턴의 맨 끝에
자동으로 제거됨.
--------------------------------------------
□추축군 턴
1. 리저브 마커 제거 페이즈
=> 패쓰
2. 이동, 리저브&DAM 마커 지정 페이즈
=> 강을 건너기 위해 우선 다리 건너편(44.07)에 있는
소련군 병력을 협공하기 위해
유닛들을 이동시킨다.
루마니아 기병연대는 용감하게도 강을 건넜다. ㅋ
3. Barrage 공격 페이즈
=> 한 헥스에 집결시킨 포병유닛(화력 합=20)들이
일제히 불을 뿜는다!
(모든 포병 유닛의 사정거리는 4헥스)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인가!!
주사위 롤링!~~~
어라?....
화력 20에 주사위 5면...
.
.
.
.
꽝...
어디다 쏜거니.... ㅠㅠ;;;
4. 전투 페이즈
=> 애초 계획은 포격으로 소련군 헥스를
DG상태로 만든 후,
3방향 협공으로 궤멸시키고
강을 도하한다는 것이었으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걍 지상군 총 돌격....ㅠㅠ
우선 병력에서 열세인
소련군은 항공 포인트를 3개 쓰기로 했다.
독일은 1개 밖에 없으므로
서로 하나씩 상쇄하면 2개가 남아
화력표에서 오른쪽으로 2개 컬럼 이동된다.
추축군은 항공 지원을 받을 수 없게됐지만,
3개 헥스 협공의 막강한 화력을 믿어 본다.
자 그럼,
화력을 비교해 보자! 두둥~
일대 일.... ㅠㅠ;
그럼 주사위 신의 가호를 빌어볼까!!!!
핡...
결과는....
A2 = 공격자 유닛 2개 뒤집힘...
첫번째 피해는 공격력이 가장 높은
유닛에게 할당해야 한다.
둘다 1스텝(빨간 원안에 숫자가 스텝)
밖에 없으므로, 게임에서 제거됨.
안녕...
다른편 공격에서도 변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추축군의 1턴 공세는 대실패로 끝난다...게다가
5. 보급 페이즈
강을 건넌 루마니아군 유닛들은
보급선 차단으로 OOS(Out of Supply) 상태가 된다...
6. Exploitation 페이즈
=> 패스
7. 추축군 DG 마커 제거
=> 패스
□턴 종료 단계 (턴마커 전진)
1턴 총평
추축군은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에도 불구하고
다이스신의 저주로 1단계 돌파에 실패하고 만다...
굳이 다리를 통해서만
돌파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반성과 함께,
2턴부터
추축군의 대 반격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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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배경인 스탈린그라드.
인류가 벌인 싸움 중
최악의 전장으로 기록돼 있는 바로 그 곳...
1942년 8월 21일부터
이듬해 2월 2일까지,
불과 반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독일군 사상자 85만명(포로 9만여명 포함)
소련군 사상자 113만명이 발생했다.
이 전투에서
약 7초마다 군인 한 명씩 사망했으며,
소련군의 평균 생존시간은 24시간이었다고 한다... ㅠㅠ;;;
--------------------------------------------------
게임 시나리오의 배경은 이렇다.
소련 침공(바바로사 작전/1941년 6월 22일) 개시 이후
모스크바를 빼았는데 혈안이 됐던 히틀러는,
돌연 러시아 남부의 코카서스 유전지대로 관심을 돌려
그 이름도 유명한 청색작전(Fall Blau, Case Blue)를 감행한다.
이 작전에는 6군, 17군, 4기갑군, 1기갑군이 참여했는데,
6군을 이끈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사령관에게
스탈린그라드를 점령하라는 명령이 하달된다.
파울루스 원수.
먼가 애잔함이 느껴지는 인상이다...ㅠㅠ
기세 좋게 도시 안으로 진군해 들어간 6군.
어여 꿀꺽하고 볼가강을 건너야쥐~ 했으나 이게 왠걸,
아줌마, 할머니, 동네꼬마녀석들까지
곡괭이, 삽, 짱돌을 들고 격렬히 저항...
(사실 스탈린이 도망치는 주민은 즉결처형할 것을 명령했음 ㅠㅠ)
전투는 거대한 시가전으로 바뀌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공방적이 계속된다.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소련은 엄청난 재생력으로 병력을 보충,
드뎌 일발의 역습을 감행한다.
그 이름 거룩한 소련의 구국영웅
게오르기 콘스탄티노비치 주코프.
승전 기념식에서 백마타고 사열하는 주코프 원수의 간지작렬 모습.
이 영화 같은 장면을 본 스탈린이
질투심에 몸을 떨었다고 한다. ㅋㅋ
그가 입안한 '천왕성 작전'(Operation Uranus)은
독일군 병력이 밀집해 있는 스탈린그라드 대신
도시를 가운데 두고 좌우측 양 날개를 뚫고 나가
스탈린그라드 전체를 애워싸 버린다는
대담하기 이를데 없는 발상이었다.
당시 스탈린그라드 양 사이드에는
애들 수준이 좀 떨어지는 루마니아, 헝가리군이배치돼 있었고,
이들은 소련의 남서 전선군과 돈 전선군에 의해
철저히 괴멸되면서
주코프의 희망대로 스탈린그라드와
독일 6군은 완전히 포위된다(약 25만명).
보급선이 끊겨버린 파울루스는
퇴각을 희망했으나,
위대하신 총통은 '원수' 진급 통지서로 답변을 대신한다...
이제 파울루스와 6군의 유일한 희망은
2차대전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야전 지휘관으로 손꼽히는
에리히 폰 만슈타인 장군.
전격전(블리츠 크리그)의 창시자인 그는
2차 대전 내내
서부전선, 동부전선을 가리지 않고
독일군의 승전보를 알리는 중심에 섰던 인물이당.
그는 돈 집단군(Don Army)을 구성,
6군 구출 작전, '겨울폭풍'을 시도한다.
바로 요 시점!
만슈타인의 돈 집단군이 스탈린그라드를 향해
막 진군하려는 상황이
4턴짜리 시나리오의 배경 되겄다. 헉헉...
만슈타인 장군.
히틀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인상.
'겨울폭풍' 작전도.
게임상의 돈 집단군 배치 모습...
17기갑 사단은 14턴에 증원된다.
3부에서 계속....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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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구입해 놓고
종갓집 된장 묵히듯 쳐박아뒀던
'스탈린그리드 포켓'...
펀칭+네일커팅으로
다시 한번 플레이 욕구에 불을 댕기며
드뎌드뎌 첫 플에 도전해 보았돠.
아 물론 솔플...ㅠㅠ
스탠다드 컴뱃 시리즈(SCS) 라인 중에서
Afrika와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겜이다.
SCS는 오퍼레이션 컴뱃 시리즈(OCS)의 동생뻘된다는데
안해봐서 모르겠고;;
룰은 여타 다른 헥스&카운터 전략형 워게임들 보다
확실히 쉽다고 할 수 있다.
기본룰과 특수룰을 요약 정리했더니
A4 두장 나왔다. 훌륭하지 않나? (자료실에 있음)
턴 시퀀스는 다음과 같다.
□준비단계(Pre-Turn) 1. 날씨 결정 페이즈 2. 항공 포인트 결정 페이즈 □소련군 턴 1. 소련군 이동, 리저브&DAM 지정 페이즈 2. 추축군 리액션 페이즈 - 이동, 오버런 - Barrage 공격 3. 소련군 Barrage 페이즈 4. 소련군 전투 페이즈 5. 소련군 보급 페이즈 6. 소련군 Exploitation 페이즈 - 이동 & 오버런 - Barrage 공격 7. 소련군 리저브 마커 제거 8. 소련군 DG 마커 제거 □추축군 턴 1. 리저브 마커 제거 페이즈 2. 이동, 리저브&DAM 마커 지정 페이즈 3. Barrage 공격 페이즈 4. 전투 페이즈 5. 보급 페이즈 6. Exploitation 페이즈 - 이동 & 오버런 - Barrage 공격 7. 추축군 DG 마커 제거 □턴 종료 단계 (턴마커 전진) |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련군 턴 도중에
추축군 페이즈가 낑궈져 있다는 것 정도...
기갑병력의 블리츠크리그(전격전) 능력을
시스템화 한 것이리라....
턴 트랙.
풀 시나리오는 총 16개 턴으로 진행된다.
가장 짧은 시나리오(겨울폭풍 작전)는
13~16턴, 4개턴만 진행된다.
이날의 솔플은 바로 요 시나리오다.
턴 박스 안에 국가 마크는
해당 턴에 해당국의 병력이 추가된다는 의미...
강이 3 종류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각각 이동력 소모, 공격력에 영향을 미친다.
다리의 종류 역시 2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다리는 소련, 추축군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별 마크가 새겨져 있는 부교(Pontoon)는
소련군만 건널 수 있다.
큰강(Major River)를 제외하고는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건널 수는 있지만
이동력과 공격력에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동부전선에서 '강'은
매우 중요한 지형이다...
화력표.
개인적으로 이러한 공수 공격력 비율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병력 30 대 21이면 큰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화력표 상으로는 걍 1대 1이다...ㅠㅠ
게다가
압도적인 화력을 갖고 있더라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가 참 어렵다.
예를 들어
10배나 많은 병력으로 공격을 해도,
주사위 2개 눈깔의 합이
5 이하로 나와버리면
방어측 유닛 꼴랑 한 개 뒤집고 끝...
포격&폭격 화력표는 더 심각하다.
예를 들어
독일 23 기갑사단 예하의 포병연대들은
화력이 '5',
3개 연대가 일제히 포격을 해도(화력=15)
주사위 6 이하 나오면 그냥 꽝이다.
실제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시츄가
솔플에서도 나와버린...ㅠ
*테이블 우측 상단에 놓여져 있는
독일군 유닛들은
14턴에 보충되는 애들...
날씨 체크 표.
역시 주사위 2개로 판정하는데,
아래 표로 보정을 한다.
예를 들어,
전 턴의 날씨가 약한 눈(Light Snow)이었다면
이번 턴 날씨 체크 때 주사위 +1을 해주는...
날씨는 오로지
공군력 포인트에만 영향을 미친다.
맑은 날(Clear)을 빼고는
소련군이 유리하다.
스타린그라드 전투 당시
독일군이 공중보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듯...
하지만 역쉬나 주사위빨 앞엔
그 어떤 보정도 무색하다는 거.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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